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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거를 좋아한다.
자기주장이 확실한 심플한 버거보다는
수제버거 느낌의 패티와 푸짐한 채소, 소스가 듬뿍 들어간 버거를 선호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버거는 완전식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ㅋ
(와이프는 이걸 개소리라고 생각함)



울산대공원에서 와이프 업무 및 딸래미 자전거 연습을 마치고 근처 행루즈버거로 ㄱㄱ 했다.

행루즈버거는 단독으로 운영하는 매장이 아니라 <톡톡 스트리트> 라는 건물 내에 입점되어있다.
<톡톡 스트리트> 내부에는 주얼리, 패브릭, 각종 공방 등이 있으며 꿈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둔 공간인 듯 싶다.




행루즈버거 외부 사진이다.
사진 저 가운데 공간으로 들어가야 진짜 본 매장이다.




내부 사진이다.
바 형식의 자리가 있고 단독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당연하지만 매장 크기는 넓지 않다.
다행히 매장 밖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메뉴는 사진을 보면 뭐 대충 감 오지 싶다.
세트를 시키면 캔음료 + 오리지널 프라이즈(감튀) 추가다.
그리고 속재료가 디테일하게 나와있어서 좋은게, 어린 아이들은 아주 살짝만 매운 맛이 있어도 바로 손절 때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메뉴를 보면 그나마 애들이 부담 없이 먹을만한 버거는 치즈와 더블치즈..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행 버거 세트와 치즈버거 단품.




버거를 주문하면 이런걸 갖다주신다.
음료와 포크, 나이프, 그리고 버거를 싸 먹을 수 있는 종이다.




테이블 위에 기본적으로 세팅 되어 있는 것들이다.
빨대, 물티슈, 병따개(왜 있지?)가 있고
칠리소스, 머스타드 소스, 케찹, 그리고 케요네즈에 피클 섞인 듯한 오묘한 맛이 나는 새콤한 소스.. 이렇게 네 종류의 소스가 있다.




버거가 나왔당ㅋ
외관상으로는 번 위에 참깨가 아주 많이 박혀있는게 특징이고, 패티는 번 바깥으로 삐져 나와있다. 우왕굳ㅋ
패티만 살짝 뜯어 먹어봤는데 조미가 거의 되어 있지 않고 진짜 소금 간만 살짝 한 고기 느낌이 난다.
그리고 감튀는 색이 밝아서 좋은 느낌이다.
단면 사진은 행 버거 단면.

버거 맛은 뭐.....
번도 촉촉하고 걍 맛있다.
패티가 약간 퍽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수제버거가 그러한 편이고, 채소와 소스가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행 버거에 할라피뇨가 들어있지만 그다지 매운 느낌은 아니고 단조로운 버거에 새콤하게 포인트가 되는 느낌이다. 오히려 치즈버거는 약간 밋밋한 느낌? 그래도 아이들이 먹기에는 치즈버거가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프랜차이즈 버거의 자극적인 맛보다는 약간 건강한 맛이다. 이런 부분은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고 느꼈는데...

와이프 : 난 걍 불고기버거가 낫네 ㅋ
(참고로 와이프는 맘스터치에서도 불고기버거 사먹음)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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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소주와 메로나에 이슬을 둘 다 사봤다.

아.. 참고로 날림 포스팅이니 참고 바란다.



< 민트초코 소주 >
제조사 : 무학. 좋은데이 제조 업체임.
도수 : 12.5%
가격 : 편의점 기준 1700~1800원 정도? 정확히 잘 모름ㅋ
맛 : 어 음.. 분명 민트초코 맛이 난다. 특유의 싸 한 박하? 민트 느낌도 나고 들쩍지근한 초코 맛도 나는데.. 뭔가 유쾌한 맛은 아니다. 목구멍으로 넘어갈 때 뭔가 살짝 걸리는 듯한 묵직한 느낌이 드는 술이다. 만약에 집에 일반 소주와 민트초코 소주가 둘 다 있다면 나는 일반 소주를 먹을 것 같다.



< 메로나에 이슬 >
제조사 : 하이트진로
도수 : 12%
가격 : 이것도 18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아 사실 엄청 비싼거 아니면 뭐 살 때 가격같은거 잘 안 봄ㅋㅋ
맛 : 메로나 맛과 향이 난다요. 그런데 아이스크림 메로나처럼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다보니 뭔가 수박바?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든다. 메론이나 수박이나 참외나 뭐 거의 친척같은 관계니 뭐.. 참고로 와이프는 수박바보다는 메로나 맛에 더 가깝다고는 하더라. 민트초코에 비하면 소주의 맛과 더 잘 융화되는 느낌이라 술술 잘 넘어간다. 달콤함과 함께 약간의 상큼한 맛도 느껴진다. 이건 가끔 특식으로 가볍게 먹을만 한 느낌이다.





결론...

난 항상 화이트 19%짜리 소주를 먹는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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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치킨이 시그니처 메뉴인 교촌치킨이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후라이드 메뉴를 출시했다. 그래서 사 먹어봤다.
(사실은 요기요에서 리얼후라이드 시리즈가 4천원 할인 행사를 하길래 사 먹은거임)






■ 가격 정보 ■

1.교촌 리얼후라이드 : 16500원
2. 교촌 리얼후라이드 순살 : 18500원
3. 리얼후라이드 + 칠리포테이토 : 20000원
4. 리얼후라이드 순살 + 칠리포테이토 : 22000원

칠리포테이토를 끼워 파는 세트메뉴가 있는데 3500원 더 비싸다. 그런데 원래 칠리포테이토 정가가 3500원이므로 굳이 사 먹을 필요는 없을 것같다. (사이드메뉴로 추가주문 가능함)






치킨만 시켰는데 칠리포테이토가 같이 왔네? 싶어서 포테이토 박스를 열어봤는데 내용물이 반에 반 정도밖에 없었다. 그래서 다른 포스팅을 봤더니 원래는 박스 가득 감자가 있는게 정상이었다. 고로 내가 받은 것은 서비스. (라고 생각한다.)






치킨 박스를 열면 겉보리 소금과 하바네로 마요 소스가 같이 들어있다. 맛 평가는 아래에서 한꺼번에 하겠다.






사진은 참고로 그냥 대충 보면 될 것같다.







■ 맛에 대한 아주 주관적인 느낌 ■

1. 냄새
박스를 개봉했을 때 냄새가 뭔가..일반적인 치킨의 냄새와랑은 약간 달랐다. 검색해보니 튀김 옷에 퀴노아, 아마란스, 오트밀같은 곡물을 넣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듯?

2. 튀김 옷
튀김 옷이 기존의 교촌의 치킨과는 다르다. 물결무늬가 보이고 좀 더 두꺼운 느낌이다. 그리고 치킨을 받고 약 5분 뒤에 먹었는데, 생각한 것보다 바삭한 느낌은 적었다. 튀김 옷에서 곡물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3. 치킨의 맛
아무 것도 찍지 않고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느낌은 "짜다" 였다. 염지가 꽤 강하게 된 것같고, 속살 부분에 매콤한 빨간 소스같은건 없었다. 익힘 정도는 딱 좋아서 뻑살은 꽤나 촉촉한 느낌이었다. 다리살은 뭐 굳이 설명 안해도...

4. 뻑살과 다리살의 비율
뻑살(가슴살 + 안심)과 다리살로 구성되어있고, 일일이 다 확인은 못했지만 뻑살과 다리살의 비율은 얼추 반반 정도 되는 듯 하다.

5. 겉보리 소금
후추가 들어간 소금 맛이다. 겉보리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뭐라 설명하기 애매하긴 한데.. 일반적인 소금과는 뭔가 다른 맛이 나긴 한다. 그런데 치킨 자체가 꽤 짠 편이라서 난 안찍어먹었다.

6. 하바네로 마요소스
첫 맛은 새콤달콤한 마요네즈 소스이고 뒷 맛이 꽤 얼얼하다. 막 맵다기보다 혀가 얼얼해지는 깔끔하게 매콤한 맛이다. 근데 혀가 마비되면서 치킨 맛까지 잘 안느껴지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7. 포테이토
그냥 감튀ㅋ

8. 칠리 포테이토 소스
가장 흔하게 먹는 스위트 칠리소스와는 비주얼 자체가 다르다. 약간 된장같이 생긴 느낌이고, 시중에 파는 파스타 소스 정도의 꾸덕함? 그런 느낌이다. 살짝 매콤한 맛이 있고 토마토 소스 맛도 느껴진다. 성분표 확인은 안해봤지만 뭔가 자잘한 콩같은게 들어있는데 아마 렌틸콩인듯 하다.







■ 총평 ■

꽤 짭잘한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이고, 그냥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보다는 바삭함이 좀 덜 한 느낌이라 아쉽긴 했다.(이건 점바점이 있을 것 같다.) 나는 나름대로 맛있게 먹었는데 와이프는 느끼하다면서 몇 개 못먹었다. 뭐든지 사람마다 입맛은 다른거니까 어쩔 수 없다. 꾸준히 포스팅 좀 해야겠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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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꼴에 광역시라고는 하지만 문화적인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다. 그래도 버거킹은 몇 군데 있기 때문에 가끔씩 사 먹는 편인데, 가기 위해서는 차를 몰고 나가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도보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버거킹 점포가 한 곳 생겨버렸다. 그래서 와이프와 산책도 할 겸 버거킹에 걸어가서 메뉴를 살펴봤다.

새삼스레 느끼는 것이지만 햄버거 가격이 진짜 아름답게 비싸다. 내가 구입한 메뉴는 더블롱킹 세트 하나와 붉은대게X 단품 한 개다. X가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격 보고 순간적으로 욕이 나와서 X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 일반 와퍼와 X와의 차이 >
와퍼 : 와퍼 번(참깨빵) / 와퍼 패티
X : 브리오슈 번 / 두툼한 스테이크 패티
그리고 제품에 따라 토핑이나 소스가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버거킹 더블롱킹 내부 모습 >

 


버거킹 더블롱킹은 기다란 형태의 버거이다. 세트

의 가격은 4900원이고 행사 기간은 6월 15일 ~ 7월 19일이다. 가성비가 좋다고 홍보하는 메뉴이다. 참고로 단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내부에는 작은 패티 두 개와 양파, 피클, 양상추가 들어있고, 케요네즈와 비슷 하지만 더 달달한 느낌의 소스가 들어있다.






 

 


반으로 잘랐는데 아쉽게도 패티의 단면은 안나왔다. 패티는 특별할 것 없는 와퍼 패티라고 생각하면 된다.

버거킹의 패티가 원래 좀 그렇지만 먹다 보면 퍽퍽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더블롱킹도 내부 구성이라던가 소스라던가 특별하지 않은 무난한 맛이며 약간의 퍽퍽함이 있다.

참고로
순쇠고기 패트가 더블! 가성비도 더블!
처럼 느낌표가 붙을 만큼의 굉장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 버거킹 붉은대게X. 패티 색깔 왜 저럼? >

 


버거킹 붉은대게X 단품의 가격은 9500원이다. 저렴한 국밥집에 가면 두 그릇을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요즘 프리미엄 콘셉트로 출시되는 버거들은 가격이 너무나 사악하다. 전체적인 가격 조정이 들어간다면 소비자들이 좋아할 듯하다.






 

< 붉은대게 X 내부 >

 


붉은대게X의 내부는 패티, 크랩 케이크(자잘한 게살이 들어간 크로켓 같은 느낌), 양파, 토마토, 양상추.... 그리고 피클은 있었나 없었나 가물가물하고,

소스는 더블롱킹 소스와 비슷한 듯 하지만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된 느낌의 소스가 있고, 아 마요네즈도 있다.






 

< 버거킹 붉은대게X와 더블롱킹의 단면 >

 


붉은대게X의 패티는 일반 패티와 확실히 비교된다. 일단 붉은 색상이 돌고 두툼하다. 육안 상으로는 차이점이 확연하다.

붉은 색상이 돌아서 매콤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패티만 살짝 먹어봤는데 매콤한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패티 자체의 맛은... 딱히 더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퍽퍽함은 좀 덜하다.

사진 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크랩 케이크는 나름대로 게살의 결이 살아있다. 그렇다고 엄청 고급진 맛은 아니고 뭐 그냥...

그리고 전체적으로 베어 먹었을 때의 느낌은 소스의 매콤함이 살짝 느껴지면서 풍성한 맛이 나는 정도랄까? 좋게 말하면 풍성한 맛이지만 안 좋게 말하면 이도 저도 아닌 맛이다. 한 입 가득 느껴지는 버거의 맛에 간혹 '새우버거'의 향이 올라오는 정도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해산물과 고기 패티가 같이 들어간 버거 제품들은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없다.





가격이 적절하다면 다시 사 먹어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재구매 의사는 없다. 또한 와이프는 "그 돈 주고는 절대로 안 사 먹는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버거킹은 이벤트와 행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사 먹도록 하자. 버거킹은 제 돈 주고 사 먹으면 호구가 된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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