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도 좋아하고 너도 좋아하는 계란 포스팅이다. 프라이로 해 먹고, 삶아 먹고, 말아먹고, 토핑으로 먹고, 다이어트 용으로 먹고, 날로도 먹고 계란은 그 용도가 아주 그냥 무궁무진하다. 게다가 맛도 고소하고 담백해서 어린아이들의 식단에도 빠질 수 없는 게 이 계란인데, 오늘은 이 계란 삶는 법과 삶는 시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겠다.

 

 

 

 

■ 계란 넣을 때 찬물에 넣을까? 끓는 물에 넣을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내 경험 상 팔팔 끓는 물에 계란을 넣어서 삶았을 때는 꼭 몇 개씩 깨지는 계란이 나왔었다. 끓는 물에 계란을 넣게 되면 급격한 온도 차에 의해 계란 껍데기가 충격을 받을 것이고, 또한 물이 끓으면서 나오는 기포에 의해 계란끼리 부딪히고 냄비에 부딪히면서 껍질이 깨질 확률이 높다.

 

 

 

 

■ 소금, 식초는 왜 넣지?

검색을 하면서 본 것 중에 소금과 식초가 계란의 껍질을 단단하게 만들어서 쉽게 깨지는 걸 방지한다는 글이 있었다. 물론 소금과 식초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건 맞는 말이고, 계란 껍데기에 단백질 성분이 함유돼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계란 껍데기에 함유되어있는 단백질은 아주 소량일 뿐이고, 또한 소금과 식초가 단백질을 응고시켜봤자 껍질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들겠는가.

계란을 삶을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금이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살짝 깨진 상태로 계란을 삶는 경우도 있다. 이 상태로 계란을 삶게 되면 흰자가 깨진 틈 사이로 삐져나오게 되는데 소금과 식초가 이 흰자를 응고시켜 더 이상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해준다.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마 이러한 설명이 약간 와전돼서 계란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는 말이 나온 것 같다.

 

 

 

 

■ 노른자에 푸르스름한 것의 정체
계란의 흰자에는 황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계란을 삶아 열이 가해지게 되면 이 황이 황화수소로 변하게 되는데, 이 황화수소와 노른자의 철 성분이 만나서 황화철이 생성된다. 계란 노른자의 푸르스름한 것의 정체는 이 황화철이다.

 

이 현상은 오래된 계란일수록, 높은 온도에서 삶았을 경우, 오랜 시간 삶았을 경우, 삶은 후에 바로 찬 물로 냉각을 하지 않았을 경우 더 잘 생기게 된다. 보기에 별로 좋지 않을 뿐, 먹었을 때 몸에 안 좋다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삶은 계란 잘 까려면
계란이 잘 안까지는 이유는 계란 껍데기와 흰자 사이에 있는 얇은 막(난각막) 때문이다. 삶은 계란을 까 보신 분들은 다들 알 것이다. 이 막이 흰자에 들러붙어 있을 때 계란이 잘 안 까진다는 것을 말이다. 그럼 삶은 계란을 잘 까려면?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삶은 직후 찬 물로 충분히 냉각하면 된다. 삶은 계란을 찬 물로 냉각하면 흰자와 노른자가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흰자와 얇은 막이 분리되면서 그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 공간 덕분에 계란 껍데기를 쉽게 깔 수 있는 것이다.

< 사진 출처 : MBN >

 

 

 

 

■ 계란 삶는 시간
먼저 이 내용은 백종원 대표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다는 점 알아주길 바란다.

먼저 계란은 대란을 사용한다.

< 계란 사이즈 별 명칭 >

 

그리고 물이 끓을 때 계란을 넣는 것이 아니고 찬물에 계란을 미리 넣은 상태에서 강불로 끓인다.
소금과 식초를 적당량 넣는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준다.(물이 너무 팔팔 끓으면 계란이 깨질 확률이 높아진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


계란이 익은 정도는 사진으로 보면 대충 감이 올 것이다.

10분 삶은 계란 : 노른자가 흐를 정도의 반숙이다.
12분 삶은 계란 : 노른자가 응고된 반숙이다.
14분 이후 : 완숙이다.

 

 

 

 

■ 마치며.

 난 반숙을 좋아한다. 반숙 계란 특유의 부드러움과 녹진함은 앉은자리에서 5개도 뚝딱 먹어버릴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모든 음식은 각자의 취향이 있고 선호도가 있다. 내가 반숙을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모두 반숙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맛있다 맛없다 하는 것도 개인의 입맛과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나의 잣대로 상대방을 가늠해서는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다들 취향껏 계란을 삶아서 먹어보자.

그럼 안녕.

반응형
반응형

 

지금은 바야흐로 대 코로나 시대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퍼져 나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서 몸의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그에 따라 이번에는 몸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음식 및 타임지에서 선정한 슈퍼푸드 10가지, 그리고 슈퍼푸드의 진실에 대해서 간단히 포스팅하겠다.

 

 

 

 

■ 면역력에 대해서.
면역력은 우리 몸의 저항능력, 즉 외부의 유해한 세균이나 세포에 대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체계이다.
쉽게 말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보다 세균의 힘이 더 강하면 병에 걸리기 쉽고 면역력이 더 강하면 병에 걸릴 확률이 작아진다는 것이다.(사실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그냥 쉽게 말해서 그렇다는 거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하나둘씩 보이게 되는데, 굳이 나열하자면,


•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 감기에 자주 걸리며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 입 안이 자주 헐거나 입 주위에 물집이 자주 생긴다.
• 눈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축 처지는 느낌이 든다.
• 배탈이나 설사가 잦다.
• 눈 밑에 다크서클이 자주 생긴다.

 

이러한 증상들이 보이게 되는데, 사실 이러한 증상들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당연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리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고(개인적으로 이게 진짜 최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자세하게 언급할 부분은 음식에 대한 부분인데.. 사실 전에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했지만 음식의 효능이란 것은 그냥 말 그대로 효능일 뿐이지. 이러한 효능이 아주 드라마틱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준다거나 하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그러니까 그냥 참고만 하도록 하자.

 

 

 

 

 

■ 슈퍼푸드 10종.

세계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미국 타임지. 그 타임지에서 언급한 세계 슈퍼푸드 10가지가 있다.라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슈퍼푸드라는 말은 미국의 식품영양학 박사인 스티븐 G 프랫의 저서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에서 제일 먼저 사용했다고 한다. 스티븐 박사는 세계 각국의 장수 지역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그 장수 지역의 식단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식품들을 연구하고, 이러한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1.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의 함유량이 적은 식품.

2.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노화를 억제해주는 식품.

3. 인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품.

 

스티븐 박사가 발표한 식품의 종류는 14가지인데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을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그냥 구글링 해보시길 바란다. 왜냐면 내 라이프 스타일로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식단이자 생활 패턴이기 때문이다. 분명 몸에 좋은 생활인 것은 맞다. 하지만 내가 이런 식으로 산다면 왠지 또 다른 정신적인 문제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이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라는 서적을 사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그럼 이제부터 슈퍼푸드 10가지 식품이다. 참고로 난 슈퍼푸드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이 포스팅은 어딘가에서 퍼왔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블로그에서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착각이 아니고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

 

1. 귀리.


귀리의 단백질은 쌀의 2배이며,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귀리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장 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을 주며, 현미의 4배가 넘는 칼슘을 함유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2. 견과류.


비타민E와 셀레늄이 많고, 불포화지방산, 철분, 아연, 칼슘이 풍부하여 치매예방에 좋다. 그리고 뇌세포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뇌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3. 녹차.


녹차의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E의 50배, 비타민C의 100배로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해주고,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대장암 예방은 물론 변비에도 좋다.

 

 

 

 

4. 블루베리.


블루베리의 보라색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동맥혈관에 침전물 생성을 억제시켜 심장병과 뇌졸중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복부비만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그리고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암을 예방하고 알츠하이머나 치매와 같은 노화와 관련된 질병의 예방 효과도 있다.



 

 

5. 토마토.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액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6. 시금치.


시금치는 3대 영양소뿐 아니라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한 완전 영양 식품이다. 또한 치매 위험을 감소해주며, 기형아 출생 위험을 낮춰주는 등 노인과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에게 효과적이다. 그리고 슈퍼푸드의 공통 요소인 항산화 효능도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7. 마늘.


마늘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균효과가 뛰어나며 피로 해소에 좋은 아연과 비타민B1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정력에도 좋다. 또한 혈액순환, 노화방지, 신경안정 등에도 효과가 있다.

 

 

 

 

8. 브로콜리.


레몬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인체의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개선 및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또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위염, 위궤양,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역할도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9. 연어.


연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좋은 식품이다. 오메가 3이 풍부하여 뇌와 심장에 좋으며 콜레스테롤과 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오메가 3 등이 많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도 좋다.

 

 

 

 

10. 레드와인.


포도가 주성분인 레드와인은 심혈관계의 질환을 예방시켜준다. 또한 뇌경색과 암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춰주며 빈혈과 감기 예방에 좋다. 매일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준다.


 

 


■ 슈퍼푸드의 진실?
언제부터인가 미디어 매체에서 슈퍼푸드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식품의 종류도 참 다양한데 헴프 시드, 아사이베리, 퀴노아, 렌틸콩, 아로니아, 카카오 닙스 등등 이름도 생소한 식품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슈퍼푸드라도 불리는 이러한 식품들이 정말 '슈퍼'푸드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이고, 단지 마케팅의 산물인 것이다. 또한 슈퍼푸드의 기준 또한 정확히 정해진 것이 아니고, 그냥 '영양소가 풍부하여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건강한 식생활의 진실(The Truth About Healthy Eating)'에서는 여러 전문가들이 나와서 슈퍼푸드와 일반식품을 과학적으로 비교하고 분석하여 재밌는 결과를 도출해낸 적이 있었다. 우리가 슈퍼푸드라 부르는 이름도 생소한 식품들의 영양소는 다른 식품에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대체제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이었다.

 

 

 

슈퍼푸드만 먹어서는 절대로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평소에 항상 먹는 음식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게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 안녕.

반응형
반응형

 

 
이 번 포스팅은 소고기다. 소고기는 부위도 여러 가지이고 그에 따라 맛도 식감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아는 척도 할 수 있다. 그럼 서론은 짧게 하고 바로 시작한다.

 

 

 

 

< 소고기의 부위별 명칭 및 용도 >

 
소고기의 대략적인 부위와 명칭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큼직큼직한 덩어리(등심, 앞다리, 사태, 양지 등)를 대분할 부위라고 하고 세세하게 나누어진 부위(꽃등심, 살치살, 안창살 등)를 소분할 부위라고 한다.

 

 

 

 

 ■ 등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부위 중 하나다. 고기의 맛도 진하고 마블링도 훌륭해서 로스구이는 물론 스테이크 용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등심은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등 쪽에 붙어있는 근육이다. 그럼 등 어디 부분을 말하는 것일까?

< 출처 : 미트랩 >

 

위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갈비뼈가 붙어있는 등 쪽 살이 등심이다.(살색 색칠된 부분이 등심)

그리고 등심은 윗등심, 꽃등심 아래 등심으로 나누어진다. 윗등심은 윗부분(머리 부분)에 있어서 윗 등심이고 아랫 등심은 아랫부분(꼬리 부분)에 있어서 아래 등심이다. 그리고 꽃등심은 마블링이 마치 꽃이 피어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꽃등심이라 하고 이름 그대로 마블링이 가장 많은 부위이다. 꽃등심은 상품가치가 좋아서 따로 '꽃등심'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판매하지만 윗등심과 아래 등심은 구분 없이 그냥 '등심'으로 판매한다. 윗등심은 지방이 많고 아래 등심은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다.

코스트코에 가서 미국산 소고기를 보면 척아이롤(chuck eye roll)이라는 부위를 파는데 이는 목심과 윗등심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다.
즉 척아이롤(chuck eye roll) = 목심 + 윗등심이고,

립아이(rib eye) = 꽃등심 + 아래 등심이다.

척아이롤은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그만큼 고기를 잘 골라야 맛있는 부위를 먹을 수 있다. 가능하면 등심(윗등심)에 가까운 부분을 골라야 한다. 목심은 식감이 질긴 부위이기 때문이다. 나는 스테이크를 먹을 때 척아이롤 스테이크는 가능하면 먹지 않는다. 어떤 부위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랫 등심은 꽃등심과 가까운 부위일수록 마블링이 많고 채끝에 가까운 부위일수록 마블링이 적어진다. 지방 맛을 선호하면 꽃등심에 가까운 부위를, 고기 자체의 맛을 선호하면 채끝에 가까운 부위를 고르면 된다. 그리고 등심에 붙어있는 특수부위 중에 새우살이라는 것이 있는데, 마블링이 진하고 풍미가 뛰어나 이 부분만 따로 떼내서 팔기도 한다.

< 새우 모양을 닮아서 새우살이라고 함 >

 

 

 


■ 안심
등심 안쪽, 채끝 밑 부분에 위치한 부위이며 소고기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부위이다.
부드럽긴 하지만 의외로 지방이 적은 부위인데, 이는 운동량이 거의 없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안심도 등심처럼 로스구이용, 스테이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은근히 굽기 어려운 부위라서 기술을 꽤 필요로 한다. 지방이 거의 없어서 조금만 오버 쿡 되면 퍽퍽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먹어 본 사람은 그 차이를 확실히 알 것이다. 원래 통 안심은 기다란 원통 형의 모양이며, 길이는 약 60cm이고 무게는 약 6kg 전후이다. 이 안심을 자르면 우리가 평소에 보는 모양이 나온다.

< 소고기 안심. 출처 : 수요미식회 >

 

레스토랑에서 필레미뇽, 샤토브리앙, 텐더로인 등의 스테이크 메뉴가 보인다면 이 것들은 전부 다 안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다 똑같은 개념은 아니니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구글링으로 알아보자.

 

 

 

 

■ 채끝
채끝은 등심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해서 허리 부분의 근육인데 아래 등심에서 꼬리 방향으로 더 내려가면 채끝이다. 채끝등심이라고 하기도 한다. 등심보다 지방의 맛은 덜하지만 육질은 더 부드러운 편이고, 등심이나 안심에 비해 굽기도 편해서 채끝 역시 그냥 구워서도 먹고 두툼하게 스테이크로도 많이 먹는다.

< 한우 채끝살 >

 
스테이크 가게에 가서 뉴욕 스트립(new york strip)이라는 메뉴가 보이면 채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는 채끝의 모양이 뉴욕주 땅덩어리와 비슷하게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또한 스트립 로인(strip loin), 서로인(sirloin) 이런 이름도 채끝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역시 상세 내용은 구글링으로 알아보길 바란다.(스테이크 부위도 엄청 복잡하다.)

 



 

■ 엘본, 티본, 포터하우스
엘본과 포터하우스는 몰라도 티본스테이크는 꽤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빕스에만 가도 티본스테이크는 팔기 때문이다. 이 세 개의 차이는 안심 크기의 차이이다.

< 출처 : 마장동 소도둑단 쇼핑몰 >

 
티(T) 모양의 뼈를 기준으로 한쪽은 채끝, 다른 한쪽은 안심이다. 엘본이 안심의 크기가 가장 작고 포터하우스가 가장 크다. 가격도 포터하우스가 가장 비싸다. 안심과 채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 녀석들은 굽기 난이도가 꽤 높기 때문에 레스토랑을 잘 골라서 가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갈비
갈비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위이다. 마블링이 많아 지방의 맛 풍부하면서 육향도 진하고 씹는 맛도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소 갈비의 종류. 출처 : 수요미식회 >

 
갈빗대는 총 13대가 있다. 그중 1~5번을 본갈비, 6~8번을 꽃갈비, 9~13번을 참갈비라고 한다. 가격 순서대로 나열하면(마블링의 순서라고 볼 수도 있음) 꽃갈비, 본갈비, 참갈비이다.

 

고급 소고기집에서 생갈비라는 이름으로 파는 부위가 거의 꽃갈비이다. 마블링이 많다고는 해도 갈비가 원래 식감이 강한 부위이기 때문에 촘촘하게 칼집을 내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 꽃갈비도 예외는 아니다. 진한 지방의 맛과 육향이 살치살과 투탑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본갈비.
양념갈비로 사용하는 부위가 대부분 이 본갈비이다. 꽃갈비에 비해 운동량이 좀 더 많아서 식감이 더 강한 부위이다. 그래서 칼집을 내서 양념갈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양념을 만들 때 갈아 넣는 과일에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서 고기의 강한 식감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참갈비.
소고기집에서 갈빗살을 시켰는데 그냥 뭉텅뭉텅 잘라져서 살코기만 있는 경우 대부분 참갈비이다. 왜냐면 참갈비는 뼈에 비해 살코기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중저가 소고기집에서 파는 부위이긴 하지만 적당한 마블링에 씹는 맛도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갈비 중에서는 가장 대중적으로 먹는 부위가 아닐까 싶다.

 

 

 

■ 살치살
윗등심에 살포시 붙어있는 부위이다. 하지만 등심보다 마블링이 뛰어나기 때문에 따로 정형해서 특수부위로 파는 경우가 많다. 가격도 등심보다 높게 측정돼있고, 그만큼 수요도 많은 편이다.

< 1++ 살치살. 그냥 반이 기름이다 >

 

개인적으로 1++은 마블링이 너무 과하기 때문에 1+ 정도만 해도 충분한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로 마블링이 너무 많은 고기는 지방이 녹을 만큼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녹지 않은 상태의 지방을 씹으면 불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안창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특수부위이다. 소의 횡격막에 해당하며, 돼지로 치면 갈매기살과 같은 부위이다.
색상이 짙은 붉은색을 띠고 있고, 내장에 근접한 부위이기 때문에 구워서 먹었을 때 육향이 진하게 느껴지며 특유의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부위이다.

< 한우 안창살 >

 

 

 

 

■ 토시살
안창살이 횡격막이라면, 이 토시살은 횡격막에 붙어서 횡격막을 움직이게 해주는 근육 부위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주먹시라고 부르며, 경남 지방에서는 안거미라고 부른다. 안창살과 마찬가지로 내장에 근접해있어 특유의 육향이 진하게 나며, 마블링이 뛰어난 부위는 아니기 때문에 과하게 익히면 퍽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안창살과 토시살은 특유의 육향이 진하기 때문에 마블링이 많은 부위들 중간중간에 먹더라도 그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부위이다.

 

 

 

 

■ 부채살
소의 앞다리 부분에 있으며, 근육의 가운데에 힘줄이 있어 부채를 닮았다고 하여 부채살이라고 불린다. 혹은 낙엽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잘 보면 낙엽을 더 닮은 것 같기도 하다.

< 부채살. 출처 : 네이버 >

 

가성비가 좋은 부위로서 대형마트에만 가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로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로스구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지방이 많은 부위는 아니지만 고기의 결 자체는 부드러운 편에 속한다. 다만 너무 두껍게 썰어서 구우면 가운데 힘줄 부분이 덜 익는 경우가 있어 먹을 때 거슬리는 경우가 있다. 차라리 약간 얇게 썰어서 구워 먹으면 힘줄도 적당히 쫄깃쫄깃하게 씹어 먹을 수 있는 듯하다.

 

 

 

■ 제비추리
제비추리는 소 목을 움직이는데 쓰이는 근육이다. 목을 움직여야 하니 당연히 운동량이 많고 근섬유도 발달되어있고 마블링은 적은 부위이다.

< 제비추리. 출처는 네이버 >

 

왠지 구워 먹으면 엄청 질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근막을 잘 제거하고 구워 먹으면 담백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마블링이 적은 부위이므로 미디엄 레어나 레어로 살짝 구워 먹는 것을 추천한다.

 

 

 

 

■ 치마살
치마살은 고기의 결이 치마의 주름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치마살. 이름 그대로 결이 엄청나다 >

 
근섬유의 굵기가 그렇게 굵지 않아서 육질이 부드럽고, 결 사이사이로 지방이 잘 들어있어서 1++처럼 마블링이 많은 소고기라면 지방의 맛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구이용으로 많이 먹는 편이지만 육회용으로도 괜찮은 부위이다.

 

 

 

 

■ 업진살
"업진살 살살 녹는다." 업진살 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다. 어쩔 수가 없다. 업진살은 대분할 양지에 해당하며, 소가 엎드렸을 때 바닥에 닿는 부위이다. 이 부위는 근육과 지방이 층을 이루고 있으며 고기의 결이 약간 거칠긴 하지만 근육 사이사이의 근간 지방이 많아서 구워 먹으면 지방의 풍미가 엄청나다. 그래서 업진살을 소의 삼겹살 '우삼겹' 이라고도 한다.

 

 

 

 

■ 차돌박이
차돌박이도 업진살처럼 대분할 양지에 속하며, 이 부위의 지방이 차돌처럼 박혀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차돌박이. 출처는 네이버 >

 

차돌박이의 살코기는 고기의 결이 거칠어서 질기고 근간 지방은 연골처럼 단단하기 때문에 얇게 썰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 얇게 썰지 않으면 먹기가 힘들 것 같다. 지방의 풍미도 뛰어나고 꼬들꼬들 쫀득한 식감 때문에 인기가 많은 부위이다.

 

 

 

 

■ 마치며.
소고기의 부위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다. 로스구이나 스테이크용으로 먹는 부위 위주로 설명을 했으니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소고기의 근내지방(마블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이 많다. 하지만 결국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모두들 즐겁게 먹고 건강하게 먹자.

그럼 안녕.

반응형
반응형

 

 

 

(서론이 길 수 있으니 메뉴 설명만 보고 싶으신 분은 스크롤을 아래로 쭈욱 내리면 된다.)

 

 

 

 

교촌치킨은 간판을 보면 알다시피 1991년에 창설되었고, 경북 구미시에서 '교촌 통닭'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이다. 처갓집 양념치킨도 처음에는 처갓집 양념'통닭'으로 시작했는데, 영어를 사용하는 게 더 세련된 이미지로 보이나 보다.

어쨌든,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는 간장치킨이다. 그냥 다 필요 없고 이 메뉴 때문에 떴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내가 제일 처음 교촌치킨에서 치킨을 시켜먹었을 때 생각지도 못한 간장치킨이 와서 약간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다. 왜냐면 난 제일 기본으로 달라고 했고, (인터넷이 흔하게 사용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검색 따위 못했다.) 사장님이 "네 오리지널로 갖다 드릴게요."라고 하시길래 난 당연히 후라이드인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근데 맛있게 먹었다.

 

 

 

 

현재 교촌치킨은 독보적으로 원탑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사진자료는 2017년 기준이지만 교촌치킨의 업계 매출 1위는 2014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2위는 BBQ이다. 재밌는 건 BBQ의 전체 점포 수보다 교촌치킨의 점포 수가 적은 데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더 높다는 것이다. 그 비결은 역시 맛이라고 해야 하나. 기본 치킨의 간장소스는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을 썼다고 하던데, 그 특유의 짭짤함과 감칠맛은 타 브랜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맛이다. 간장 양념 치고는 굉장히 바삭하며, 식어도 맛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큰 메리트로 통했던 것 같다.

 

 

 

 

 예상대로 서론이 길다.

 

 

 

 

 교촌치킨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불만이 하나 있다. 그것은 치킨 양이 적(어 보인) 다는 점이다. 하지만 교촌치킨은 10호 닭(약 1kg)을 쓴다고 한다. 타 프랜차이즈와 거의 동일한 사이즈다.
치킨의 양이 적어 보이는 이유는 튀김옷이 얇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후기들을 보면 가끔 눈에 띄게 크기가 다른 닭이 보이기도 한다. 진실은 나도 모르겠다.

 

< 호수 별 닭 사이즈 및 중량 >

 

 

 

 

 

 

■ 메뉴 및 가격.(치킨 종류만)

교촌치킨의 특징이라고 하면 빨갛고 걸쭉하고 찐득한 양념치킨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양념치킨의 문제점은 당연히 튀김옷이 눅눅해진다는 것인데, 교촌치킨은 그 특유의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찐득한 양념치킨이 없는 듯하다. 그리고 타 프랜차이즈의 양념치킨과 달리 교촌치킨은 소스를 붓으로 하나하나 바르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지점마다 맛의 차이가 날 수 있다. 소스를 바르는 스킬의 차이가 맛을 꽤 좌우하기 때문이다.

 

 

 

 

1. 교촌 시리즈.(기본 마늘간장 양념)

 

<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교촌 시리즈 오리지날 >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그 간장 양념이다. 간장치킨이면서 바삭함까지 가지고 있다. 맛은 단짠단짠인데 짭조름한 맛이 더 부각되어있다.

• 교촌 오리지널.(15000원)
: 한 마리 치킨이다. 제일 기본 치킨이라고 보면 된다.
• 교촌 콤보 (17000원)
: 다리, 다리 윗부분 동그란 살, 날개, 봉으로 구성되어있다.
• 교촌 스틱(17000원)
: 다리로만 구성되어 있다.
• 교촌 순살(18000원)
: 올해 초 나온 신메뉴이다. 닭다리 순살로만 튀겨진 순살 치킨이며 퍽퍽 살은 없다.

 

 

 

 
2. 교촌 레드 시리즈.

 

< 교촌 레드 오리지날 >

 

 

기본 간장 양념에 매콤한 맛이 더해진 느낌. 국내산 홍고추를 사용해 소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엄청 막 매운맛은 아니고 깔끔하게 약간 느낌. 짭짤한 맛이 강한 편이다.

• 교촌 레드 오리지널.(16000원)
• 교촌 레드 콤보.(18000원)
• 교촌 레드 스틱.(18000원)
• 교촌 레드 순살.(19000원)
: 교촌시리즈(마늘간장 양념) 제품과 구성은 동일하고 소스만 달라서 굳이 일일이 설명 안 한다. 레드 순살은 교촌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닭다리 살로만 구성되어있다.

 

 

 

 

3. 교촌 허니 시리즈.

 

< 교촌 허니 오리지날 >

 


교촌 시리즈(간장)만큼 인기가 많은 제품이 이 허니 시리즈이다. 한 때 유튜버들이 허니 시리즈 영상을 엄청나게 업로드했었다. 기본 간장 양념 베이스에 꿀을 입혀서 단짠단짠에 단 맛이 더 부각된 제품이다. 하지만 그 단맛 때문에 쉽게 물리는 경향이 있어서 많이 먹기는 힘들다.(대식가한테는 상관없는 얘기이다.)

• 교촌 허니 오리지널.(15000원)
• 교촌 허니 콤보.(18000원)
• 교촌 허니 스틱.(18000원)
• 교촌 허니 순살.(20000원)
: 오리지널, 콤보, 스틱은 교촌 시리즈 / 레드 시리즈와 제품 구성은 같고 소스만 다르다. 다만 튀김옷이 기존 제품과 달리 좀 더 두껍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허니 순살은 닭다리살과 안심이 둘 다 들어있다는 것이다. 안심은 쉽게 말해서 퍽퍽 살이다. 교촌 시리즈 / 레드 시리즈의 순살치킨은 닭다리살만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허니 순살은 레드 디핑소스가 동봉된다.(교촌 레드 시리즈 소스)

 

 

 

 

4. 교촌 반반 시리즈.

 

< 교촌 반반 오리지날 >

 

 

교촌 시리즈(간장)와 레드 시리즈의 반반 버전이다. 아쉬운 것은 허니 시리즈는 반반에 넣을 수 없다는 점이다.(점주의 재량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규정은 그러한 듯하다.)

그래서 허니와 레드를 먹고 싶은 사람들은 허니 시리즈 + 레드 디핑소스(추가)를 주문해서 찍어 먹거나,
허니 시리즈 + 사이드 메뉴 레드 순살(small size, 11000원) 조합으로 먹곤 한다.

• 교촌 반반 오리지널.(16000원)
• 교촌 반반 콤보.(18000원)
• 교촌 반반 스틱.(18000원)
• 교촌 반반 순살.(19000원)
: 제품 구성에 대한 설명은 앞에 있으니 생략한다. 순살은 당연히 닭다리살이다.

 

 

 

 

5. 교촌 후라이드.(15000원)

 

< 교촌 후라이드 >

 

 

 튀김옷에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더욱 바삭하다. 단짠단짠 치킨류는 질려서 후라이드가 먹고 싶을 때 시켜먹으면 좋을 듯하다. 하지만 후라이드를 먹을 거라면 굳이 교촌치킨을 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잠발라야 소스와 허니머스터드 소스가 동봉된다.

 

 

 

 

6. 교촌 라이스 세트.(19000원)

 

< 교촌 라이스 세트 >

 

 

 쌀가루로 튀김옷을 만들어서 매우 매우 바삭하다. ASMR로 매우 적합한 치킨인 듯하다. 맛은 그냥 담백 고소한 맛이다. 후라이드와 마찬가지로 심심한 맛을 커버하기 위해 소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 같다. 웨지감자, 겉보리 소금, 허니 갈릭 소스, 크림치즈 소스가 동봉된다.

 

 

 

 

7. 교촌 살살 치킨.(16000원)

 

< 교촌 살살 치킨 >

 

 

쌀가루로 튀긴 순살치킨이다. 크리스피 한 식감을 내기 위해 쌀 찌꺼기? 후레이크? 암튼 그런 게 겉에 붙어있다. 가슴살과 다리살로 구성돼있고, 바삭한 맛은 좋지만 역시 약간 심심한 감이 있어서 소스가 세 개나 동봉되어 있다. 소스는 레드 디핑 소스, 잠발라야 소스, 허니머스터드 소스이다.

 

 

 

 

8. 교촌 소이 살살.(16000원)

 

< 교촌 소이 살살 >

 

 

살살 치킨 + 파채 + 새콤한 간장소스. 순살 파닭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 마치며.

이렇게 교촌치킨 메뉴들의 간단 설명과 가격을 포스팅해봤다. 사이드 메뉴는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빼버렸다. 글도 너무 길어질 것 같고 말이다.

영양 가득 치킨을 듬뿍듬뿍 먹고 면역력을 길러서 코로나 따위에게 지지 않도록 하자.

반응형

+ Recent posts